클랑, 독보적 음색의 감동…'태풍의 신부' OST 11일 공개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2.08 10: 24

독보적인 음색의 가수 클랑(KLANG)이 일일 안방극장에 감동의 파장을 일으킨다.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가창 제안을 받은 클랑은 수록곡 ‘Let it go’ 녹음을 마치고 11일 음원을 공개한다.
‘Let it go’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피아노 선율, 리드미컬한 스트링이 조화를 이룬 곡으로 매번 스치듯 찾아오는 지난날의 기억과 고통,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쓸쓸함과 아픔을 표현했다.

더하기미디어 제공

‘고요한 시간의 틈 / 어둠이 나를 삼키면 / 묻어둔 기억 / 다시 나를 찾아와’라는 도입부가 비장함이 감도는 클랑의 목소리를 통해 이미지가 형상화 되는 듯하다. ‘Let it go 아무리 애원해도 여전히 / 내 모든 순간 숨 쉬는 너 …… 지우려 해도 더 깊어져 가 / 숨겨둔 아픔은 짙어져 가 I can't breathe, give me a break’이라는 서정의 가사에 웅장함이 더해져 서사로 이어진다.
이 곡은 소향, 김나영, 이우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왕성하게 활동을 전개해 온 프로듀싱팀 어베인뮤직(Urbane Music)이 작사·작곡과 편곡까지 참여해 완성했다.
클랑(KLANG)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를 비롯해 ‘보이스 코리아 2020’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등에 출연하며 녹록치 않은 가창실력으로 대중적 관심을 모았다. 2017년 싱글 ‘The wanted’를 발표한 후 수많은 OST를 통해 깊은 음악적 울림을 전하며 시청자들과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그동안 발표한 여러 곡의 OST에서 매력적인 보컬을 선보인클랑(KLANG)이 ‘Let it go’의 가창자로 참여해 마이너풍의 웰메이드 팝 발라드곡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 연출 박기현)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여자 은서연(박하나)을 주인공으로 갈등과 사랑의 얼개를 풀어내는 줄거리로 시청자 호응을 얻으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가수 클랑이 가창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Let it go’는 11일 정오 음악플랫폼에서 음원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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