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샤를리즈 테론 "안야 테일러 조이, 퓨리오사 캐스팅…화나지 않아"[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2.08 10: 43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속편에 자신이 출연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안야 테일러 조이와 연락을 주고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7일(현지 시간) 샤를리즈 테론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퓨리오사’에 새롭게 캐스팅 된 안야 테일러 조이를 향해 “서로 연락이 닿지는 않았지만 그녀를 비난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지 밀러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는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에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가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한 내용을 담았다.

샤를리즈 테론은 퓨리오사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아내와 딸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사막을 떠돌던 맥스(톰 하디)는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끌려가고,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는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분노의 도로로 폭주한다. 이에 임모탄의 전사들과 신인류 눅스(니콜라스 홀트)는 맥스를 이끌고 퓨리오사의 뒤를 쫓는다. 국내 극장에서는 391만여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속편인 ‘퓨리오사’ 역시 조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 10월 촬영을 마쳤으며 2024년 5월 개봉할 계획이다. 안야 테일러 조이가 퓨리오사를 연기했다.
이에 샤를리즈 테론은 “어느 감독이 (전편의 배우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너 없이 하게 됐어’라고 말하는 걸 원하겠는가”라며 제작진의 선택을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는 조지 밀러 감독을 좋아한다”면서 “안야 테일러 조이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화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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