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한창 병원개업 후 심란 “이용하려고 하고 가식적인 사람들이 자꾸 보여”(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12.08 09: 53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인 한의사 한창의 병원 개업 후 마주하는 상황에서 부딪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는 것에 힘든 심경을 털어놓았다.
장영란은 지난 7일 “내 생애 첫 불면증. 너무 너무 피곤한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이상하게 잠이 안 오네요. 내일 처리 할 일들이 많아서 일찍 자야하는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참 사람을 좋아해요. 사람을 만날 땐 그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의 장점만 보는 신기한 눈을 가졌어요. 이 사람도 좋은 사람 저 사람도 좋은 사람.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다 좋은 사람이에요”라며 “그 좋은 사람들 중에 혹시나 저에게 상처를 줬다면. 그건 이유가 있겠지 이해하자, 그 사람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이해하자. 그리고 또 생각하죠. 세상은 다 좋은 사람 뿐이다. 제가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틀렸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라고 밝혔다.

방송인 장영란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07.11 /jpnews@osen.co.kr

이어 “창피 하지만 45살 되서야 이제 안 거 같아요. 남편과 병원 일을 하고 이제서야 안 거 같아요. 아니면 이제서야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됐나봐요. 아니면 제가 변한 걸까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자꾸 들켜요. 자꾸 보여요. 나쁜 사람들이. 이용하려고 접근하는 사람. 앞뒤가 다른 가식적인 사람,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사람. 타인 입장 1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 근데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전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또 노력해요. 더 잘하면, 더 최선을 다 하면 더 진심을 다하면 달라지겠지? 좋아하겠지?”라며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털어놓았다.
또한 장영란은 “근데 돌아오는 건 더 더 더 잘해라. 착하니깐 착하니깐 착하니깐 이해해라 참아라. 착하니깐 더 이용 당해줘라. 착하니깐 손해봐라. 에고 속상해라. 혹여나 용기내 조심스레 이야기하면 변했다 하겠죠?”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며 “이런 생각 이런 마음 자기 감정 피드에 쓰는 거 엄청 조심스럽고 사실 걱정이 앞서는데요. 우리 사랑하는 인친들은 왠지 저를 이해해주실꺼 같고. 한편으론 혼낼꺼같고..혼내면서도 사람을 더 잘 볼 수있는 팁도 주실꺼 같고.. 그 팁이 있다면.. 배우고 싶고.. 달라지고 싶고.. 강해지고 싶고..단단해지고 싶고.. 모든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고 싶고..큰 그릇이 되고 싶고.. 진짜.. 큰 그릇이 되고 싶네요..”라고 바랐다.
장영란은 “그래.. 그래.. 맞아.. 그러면 되겠네.. 세상에 일기철머 주저리 주저리 적다가 답을 찾은 거 같아요.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자”라며 “이걸 북치고 장구치고라고 하나요? 갑자기 고민해결. 내가 못 살아.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자. 다 덕분이에요”라고 고민을 해결했다고 했지만 남편의 병원 개업 후 주변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상처받아 힘든 속내를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배우 박솔미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 없어! 너 자체가 좋은 사람인걸 아는 사람만 있으면 되지!!!”라고, 미자는 “넘 좋아해요 늘 비타민같고 맑은분 . 저는 모든걸 담을수 있는 큰그릇은 어렵다고 생각해요 내 마음이 너무 다쳐요.. 저도 그런스타일이었어서 힘든일이 많았거든요.. 내가 잘해주고 사랑을 주면 상대가 바뀌겠지 했었는데 오히려 더 이용하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바꼈어요 좋은사람만 보고 살아도 부족하더라구요. 응원합니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장영란, 한창 부부는 지난해 10월 한의원을 개업했고 장영란은 직접 행정 업무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저희가 지금 22억을 빚졌어요. 집 담보 대출을 받은 건데. 이게 잘못되면 집이 넘어가는 거다”라며 병원 빚을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장영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