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 '작별인사', 영화로 재탄생…영화사집 제작[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2.08 08: 56

김영하 작가의 소설 '작별인사'가 영화로 재탄생한다.
8일 김영하 작가의 2차 판권을 관리하고 있는 블러썸크리에이티브는 "영화사집과 '작별인사'의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작별인사'는 김영하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인 철학적 SF소설로,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과 휴머노이드가 공존하는 세계를 감성적으로 그렸다. 올해 5월 출간되자마자 전체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현재까지 20만 부 넘게 팔린 2022년 출판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다. 

특히 '작별인사'는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나온 김 작가의 신작으로 2차 판권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경합 끝에 영화사집이 영상화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로커'를 비롯해 '#살아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 '국가부도의 날' 등을 제작하며 관객들의 사랑과 평단의 주목을 이끌어낸 제작사 영화사집에서 원작의 심오한 주제 의식, 탄탄한 스토리를 얼마나 새롭게 영상문법으로 재해석할지 기대된다. 
한편 김영하 작가는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만해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 중 한 명이다. 최근에는 tvN 예능 '알쓸인잡'에 출연해 독자들과 폭넓게 소통하기도 했다. 
㈜블러썸크리에이티브는 한국 최초로 작가 매니지먼트를 시작한 기업으로 현재 김영하, 김중혁, 김초엽, 박상영, 김금희, 장류진, 천선란 등의 유명 작가들이 소속되어 있는 크리에이터 및 IP 에이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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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러썸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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