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D-DAY’ 밴드 유니 “페스티벌 공연 원해..얼른 현장감 느껴보고 싶다” [인터뷰 ③]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2.08 08: 40

(인터뷰②에 이어) 오늘 데뷔하는 밴드 유니가 페스티벌에 참여해 현장감을 느껴보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근 밴드 유니는 데뷔를 앞두고 OSEN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니는 8일 데뷔곡 ‘다이브(Dive)’ 발매하며 데뷔, 서유경(드럼)·김승민(보컬,베이스)·이도휘(기타)로 구성된 신예 3인조 밴드다. 프로듀싱은 톡식의 김정우가 맡았다.
앞서 밴드로 데뷔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데이식스 등과 함께 지난 2019년 JTBC ‘슈퍼밴드’가 첫 밴드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후‘슈퍼밴드2’,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최근 첫 방송한 ‘더 아이돌 밴드’까지 밴드 서바이벌 오디션도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왼쪽부터)도휘, 유경, 승민. 소속사 제공

(왼쪽부터) 유경, 승민, 도휘. 소속사 제공
이렇듯 밴드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밴드 멤버로서 밴드만의 매력을 묻자 유경은 “전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퍼포먼스부터 노래, 무대의 모든 것을 저희가 꾸며낸다는 것. 그것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 같다. 그래서 저희도 항상 으쌰으쌰하면서 참여도 높게, 좋은 무대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어 승민은 “뭐니뭐니해도 팬들의 현장감. 근데 그게 많이 결여된 시국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 그런 것들을 찾는 데 있어 가장 큰 매력이 발산되는 게 아닌 가 싶다”고 말했고, 도휘는 “저는 밴드 마인드 자체가 ‘나는 남들 시선을 신경 안스고 내 길을 간다’는 마인드가 정말 좋고. 공연에서 딱 에너지가 와닿는 게 너무 좋다. 그게 밴드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했다.
원하는 방식의 공연이 있냐고 묻자 유니 멤버 모두 “큰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희망했다. 많은 관객을 만나 현장감을 느끼고 싶다는 것. 유니는 “톡톡튀고 신나는 이미지의 밴드로 기억에 남고 싶다. 같이 뛰어노는 분위기의 팀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기존에 있던 밴드들의 성격도 있지만, 조금 더 파워풀하고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제 막 데뷔를 알린 유니. 멤버들에게 나중에 자작곡을 만들 생각이 있냐고 묻자 세 사람은 “욕심이 너무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경은 “실제로 이번 앨범에서 가사나 멜로디는 정우 프로듀서님 주도하에 저랑 승민이가 의견을 냈고, 도휘도 플로우 부분에서 의견을 냈다. 다음 곡부터는 승민이가 주도적으로 멜로디를 쓰고, 저나 도휘도 작사나 리프(두 소절 또는 네 소절의 짧은 구절을 몇 번이고 되풀이하는 멜로디)를 만들거나 가사를 쓰는 등 계속 의견을 내고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cykim@osen.co.kr
[사진]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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