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지안과 양대혁이 왕빛나를 김승수의 연인으로 오해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이하 '삼남매')에서는 신무영(김승수 분)과 장현정(왕빛나 분)의 다정한 모습에 신지혜(김지안 분)과 조남수(양대혁 분)이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림은 "딸 있으면 연애도 못해요? 누가 결혼하재요?"라며 신무영에게 고백, 신무영은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선생님이 너무 아깝습니다"라고 거절했다.
김소림은 "그걸 왜 무영 회원님이 정하냐고요. 내가 좋다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무영 또한 홀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눈물을 흘리다 카레집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마음을 전했다.
그 모습을 본 신지혜와 조남수는 "왜 여기에 있냐"고 신무영에게 물었다. 둘은 신무영이 사오는 군고구마의 행방을 따라 잠복하고 있던 것. 신지혜는 "아빠의 연인을 보고 싶다. 아빠 결혼 시키고 우리도 결혼하자"고 전했다.
신무영은 “우연히 한 번 와봤는데 맛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선물하고 싶었다. 누구랑 왔는지는 생각이 잘 안 난다”며 대답을 얼버무렸다.
이후 신무영은 장현정(왕빛나 분)의 가게로 향했다. 신지혜와 양대혁은 신무영으 뒤를 밟아 장현정을 신무영의 연인으로 오해했다.
신지혜는 “이제 모든 퍼즐이 다 맞춰졌어. 저분 아빠 애인 맞아요. 회사에서 저분 만나는 거 봤어요. 우리 브런치도 아빠가 사 왔던 샌드위치랑 회의 때 가져온 샌드위치가 똑같고. 거기 붙어있던 스티커가 이 카페 이름이에요”라고 확신했다.
이에 조남수는 두 사람이 사귀는 게 맞다면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했다. 신지혜는 나중에 둘이 와서 탐색전을 해보자고 대답했다.
김소림은 집에 돌아와 “시작도 전에 끝났다”고 김건우(이유진 분)에게 말했다. 김건우는 “그래, 어르신 회원님이랑 연애는 좀 아니지, 아주 잘했어”라고 말했다.
그 말에 김소림은 "오늘 맥주에 치즈볼 먹자"며 집을 나섰고, 카레집 앞에 놓인 크리스마스 장식에 ‘설마 그 사람이 한 건 아니겠지’라고 착잡해했다.
김소림은 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누가 설치한 거냐고 물었고 김태주(이하나 분)는 "상준이(임주환 분)가 한 것 같다"고 예상했다. 유정숙(이경진 분)은 한 술 더 떠 “상준 엄마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세란(장미희 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 받고 싶냐고 물었을 때 자신이 "집채만한 트리"를 이야기했던 것. 이에 소림은 쓸쓸함을 애써 감춰야했다. 한편 방송 말미 이상준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쪽지를 보냈던 여자가 김태주를 찾아와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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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