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하나, 쌍겹사돈 가나···김승수♥김소은, 왕빛나♥이유진까지[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2.03 21: 19

'삼남매가 용남하게' 임주환, 이하나에 이어 이하나의 동생들이 임주환의 주변 사람과의 사랑에 불이 붙었다.
3일 방영된 KBS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과 김태주(이하나 분)의 혼인 신고가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결혼식 준비에 들어갔다. 들어가기 앞서 상준의 모친인 장세란(장미희 분)과 유정복(이경진 분)은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결혼 후 이상준은 김태주의 집에서 살 거라는 결정,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만 모시고 조촐하게 열 것 등 합의를 끝마쳤다. 유정복은 장현정(왕빛나 분)을 보더니 '결혼 안 한 노처녀 이모가 저 여자구나'라고 생각했고, 장현정을 찾아온 신무영(김승수 분)을 보고 '이모부 감인가 봐? 음 합격!'이라고 생각했다. 완벽한 착각이었다.

김건우(이유진 분)는 장현정을 향한 열렬한 구애를 멈추지 않았다. 10년 전 대학교에서 강사와 학생으로 만났던 두 사람은, 김건우가 모친을 위한 효도로 원하는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결심을 깨고 김건우의 구애로 차츰 시각이 달라지고 있었다.
신무영은 “그 의대생이랑 잘 되어 가고 있냐”라고 물었으나 장현정은 “한창 어린 애야. 내가 시간강사 할 때 가르쳤던 학생이다”라면서 “나도 사실 설레긴 했는데 한참 어리다. 그래서 마음 접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나 김건우는 아침 시작부터 당연하게 장현정의 카페에 갔고, 장현정에게 웃으면서 다가섰다. 장현정은 “우린 가능성이 없어. 내가 80일 때 너는 70살이 될락말락인데”라며 고개를 저었으나 김건우는 “현정 씨는 우리 먼 미래까지 생각했네요”라며 장현정이 아무 말도 못하게 만들었다.
장현정은 당황한 나머지 김건우의 주문인 라떼가 아닌 아메리카노를 건넸다. 김건우는 “나 때문에 설렜구나? 오늘은 현정 씨가 준 대로 마셔보겠으”라면서 호기롭게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또 김건우는 자신을 자꾸 밀어내려고 하는 장현정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하루에 한 송이씩, 한달에 한 번씩 꽃 한 다발을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김건우는 자신의 사랑을 포기할 마음이 없었다.
김소림(김고은 분)은 신무영(김승수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직장에서 해고될 각오까지 하며 고백을 했으나 신무영은 “저는 딸 하나가 있습니다. 딸하고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서 대화거리 만들고자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즐거운 이야기만 써라. 딸 있는 남자 만나지 마라”라고 말해 김소림을 울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고편에서 신무영은 김소림에게 미련을 가졌고, 장현정과 김건우는 상견례 날 마주하게 될 위기에 처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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