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X손호준, '스모킹 건' 추적...증거 부수기 통할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2.03 16: 10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과 손호준이 ‘스모킹 건 추적’으로 증거 부수기 싸움에 돌입한다.
최근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한 회 안에서만 냉탕과 온탕을 수도 없이 넘나드는 롤러코스터급 전개로 진공청소기 같은 흡입력을 자랑하며, 2회 연속 시청률 상승 및 2049 시청률 자체 최고를 경신하는 쾌거를 이뤄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6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마태화(이도엽)의 계략으로 인해 갑자기 방화 살인범으로 체포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진호개는 탈주 후 증거로 제출된 경찰화를 신은 진범을 찾았고, 봉도진(손호준)은 CCTV를 통해 발화의 특이점을 찾아낸 것은 물론 내부자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탁월한 수사를 펼쳤다.

이와 관련 김래원과 손호준의 ‘스모킹 건 공동 추적’ 현장이 공개돼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극 중 진호개와 봉도진이 방필구를 죽게 만든 진짜 배후인 마태화를 잡기 위한 끝장 작전에 돌입한 상황. 진호개는 진지한 얼굴로 서류를 확인하며 초집중력을 발휘, 마태화의 꼬리를 잡는데 온 신경을 쏟는다. 또한 봉도진은 신중한 표정으로 CCTV에서 봤던 특이한 발화 모양의 진실을 찾기 위해 실험에 나선다. 
이어 국과수에 있던 진호개는 참관 중 눈빛을 번뜩이고, 봉도진은 실험 중 은은한 미소를 날려 궁금증을 일으키는 터. 진호개와 봉도진이 “증거는 거짓말을 못 한다”며 당당하던 마태화의 뒤통수를 제대로 날릴 ‘스모킹 건’을 찾아 진실을 밝힐 수 있을 지, 두 사람의 끝장 공조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김래원과 손호준은 ‘경찰과 소방의 스모킹 건 공동 추적’ 장면에서 두 사람이 가진 카리스마를 뭉근하게 끌어올리는 열연으로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래원과 손호준은 탄탄한 내면 연기를 바탕으로 마태화가 짜놓은 증거의 판을 낱낱이 깨버리고야 말겠다는 진호개와 봉도진의 결연함과 단호함을 온몸으로 표현, 끝없는 응원을 보내고 싶게 하는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오늘(3일) 방송될 7회에서는 ‘방화 살인범 누명’을 자행하는 악행의 대주주, 마태화의 꼬리 잡기에 박차를 가하는 경찰과 소방의 뜨거운 공조가 펼쳐진다”라며 “상상 그 이상으로 휘몰아칠 서사가 기다리고 있으니 꼭 본방으로 확인해달라”고 했다. 오늘 밤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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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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