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순호 전 감독, 수원FC 단장 부임 유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29 22: 02

한국 축구 레전드 최순호 전 감독이 수원FC에 단장으로 합류한다. 
29일 축구계 관계자는 "김호곤 단장이 떠난 자리에 최순호 전 감독이 합류할 예정이다"라면서 "당초 지역에서 영향력이 큰 축구인을 새 단장으로 내정할 계획이었지만 여러가지 잡음이 발생했고 결국 단장직을 공모 형식으로 변경했다. 그 결과 복수의 추천을 받은 최순호 전 감독이 최종 선택을 받았다.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 전 감독이 단장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 공격수 계보를 잇는 최순호 전 감독은 선수로 크게 성공했다. 포항과 럭키금성에서 활약했던 최 전 감독은 국가대표로는 96경기에 나서 30골을 기록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했다. 

또 1992년에는 포항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0년에는 포항의 감독이 됐다. 또 강원FC를 거쳐 다시 포항의 지도자로 활약했다. 
최순호 전 감독은 프런트 경험도 풍부하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FC 서울 미래기획단 단장으로 활약했고 2019년부터는 포항 유스총괄기술이사로 재직했다. 
수원FC는 최순호 전 감독의 단장 임명을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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