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하니 초등생이던 20대 시절 공개..야성미 폭발 "한일월드컵"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1.28 07: 09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가수 겸 배우 하니의 남자친구인 양재웅이 20대 시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재웅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2년 6월 1일. 한일 월드컵 개막일. 기숙사를 외국인들 숙소로 내줘야 한다는 이유로 평소보다 3주는 당겨졌던 행운의 방학날. 내 생일. 그리고 폐막까지 붉고 뜨거웠던 그 해 여름"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모르는 사람들끼리 얼싸안고 강강술래를 할 수 있는 거구나. 날카롭고 공격적이던 자동차 경적 소리가 이렇게 인사가 될 수 있는 거구나. 축제란 이런 거구나"라고 뜨거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돈은 없었지만 시간과 체력, 친구가 많았던 나이와 시기에 한국에서 이런 축제가 열렸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뜨거웠고 감사하고 행복한 기억"이라며 "20년 전이라는 사실에 흠칫 놀랐다가 혼자 시간 여행을 하고 왔다. 빈손으로 오기 아쉬워서 기념품으로 슬쩍 가져온 몇 장"이라며 "최근 읽은 책에서 뇌의 노화를 방지하는걸 넘어 젊어지게 만들어주는 몇가지 중에 하나가 젊은 날의 향수를 자극하는 환경에 노출시키는 거라고. 여러분도 이참에 집이나 사진첩에서 2002년 붉은 악마의 흔적 한번 찾아보심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2002년 당시 대학생이던 양재웅의 모습이 담겼다. 짧은머리와 도발적인 표정 등으로 야성미가 넘쳐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양재웅은 하니와 2년 넘게 열애 중이다. 하니는 1992년생으로 31살, 양재웅은 1982년생으로 41살로 10살차다.
한편 하니는 2011년 그룹 EXID로 데뷔해 ‘위아래’ 등 히트곡을 냈다.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 종료 후 배우로 전향해 본명 안희연으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아직 낫서른’, ‘유 레이즈 미 업’, ‘아이돌’ 등에 출연했다.
양재웅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전북대 의대 출신으로, 가천대학교 의대 및 카톨릭 관동대학교 의대 외래교수로 위촉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양재웅은 형 양재진 정신의학과 의사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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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재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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