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전남편·시母 폭로 반박 "마약·불륜 NO" (종합)[Oh!차이나]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1.23 17: 31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전 시어머니의 폭로에 대해 반박했다.
서희원은 23일 “저와 제 동생(서희제, 쉬시디)은 마약을 할 수 없다. 심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서희제는 일주일에 평균 4일을 일하고, 시부모, 아이와 살아서 마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또 대만은 마약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법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꼐 서희원은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제출했던 명세서는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희원은 “내가 쓴 게 아니다. 나도 4000만 위안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 빚진 500만 위안은 그가 아이에게 주려고 한 예금이다. 왕소비가 날 속였고, 약속을 어기고 법을 어기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서희원 인스타그램

이어 “합의서를 논의할 때 아이의 양육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나는 왕소비가 아이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 양육권을 가지라고 제안했고, 나는 면회권을 제안했다. 하지만 왕소비는 즉석에서 거절하고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아이를 먼저 돌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나연예 등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왕소비를 상대로 타이베이 지방법원에 강제 집행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소비는 이혼합의각의서에 명시된 생활비를 미지급했다.
하지만 왕소비는 법원을 찾은 서희원에게 격앙된 모습을 보였고, “내가 아이 양육비를 안 준다고 모욕한 것인가. (서희원이) 내 마지노선을 건드렸다”고 분노했다.
이에 서희원은 지난 21일 SNS 등을 통해 “왕소비를 처음 안 순간부터 현재까지 그를 다치게 한 적이 없으며, 그의 부모에 대한 존경도 진심이었다”며 “아이 양육권은 공동으로 보호하며, 이외 모든 것은 왕소비와 쌍방이 동의하고 법적효력을 지닌 법원 조정서를 바탕으로 따를 것이다. 아이들은 ‘내일이면 드디어 아빠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왕소비의 어머니이자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사업가 장란이 SNS를 통해 서희원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장란은 “서희원이 중국에서 이혼 절차를 다 마무리하지 않고 구준엽과 결혼했다”, “매일 마약한 것을 알고 있다. 증인도 있다. 법원에 끌려가 혈액 검사를 받게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그날로 다 끝이다”고 주장했다.
전 남편과 전 시어머니의 폭로에 결국 서희원이 직접 입을 열었다. 서희원은 마약은 물론, 바람을 피울 여력이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전 남편, 전 시어머니의 주장을 일축했다. 서희원의 주장에 왕소비와 장란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서희원은 최근 구준엽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1998년에 만나 2년간 교제하다 이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0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이혼했고,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을 하면서 결혼에 골인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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