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이서진x나영석, 또 뭉쳤네…식상함은 가라(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1.09 15: 50

 나영석 PD와 이서진 배우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안방극장에 '요리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서진의 특장기가 담긴 운영을 주요 콘셉트로 잡아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기겠다는 계획이다. 익숙한 조합이지만 식상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풀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9일 tvN 측은 “‘윤식당’ 시리즈의 스핀오프 예능인 ‘서진이네’(가제)가 문을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간 나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얘기가 오고 갔지만 정식으로 공개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이제는 절친한 형제가 된 두 사람의 재회가 반갑다는 분위기다.
새로 출항하는 ‘서진이네’는 아직까지 제목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나영석 PD와 장은정 PD 체제로 돌아간다. 두 연출자가 예능 ‘스페인 하숙’(2019)을 통해 ‘쿵짝 케미’를 보여줬기에 믿음이 간다.

‘서진이네’는 앞서 2017년과 2018년 2년 간 사랑받았던 인기 예능 ‘윤식당’ 시리즈를 이을 새로운 프랜차이즈 식당이라고 한다. 배우 윤여정의 성을 따서 ‘윤식당’을 내세웠기에 이름을 변주한 제목이 정겨움과 함께 익숙함을 안기는 것도 사실.
가제이지만 ‘이서진 사장’을 필두로 벌어질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사실적이면서도 훈훈하게 펼쳐질 것으로 짐작된다. 제작진의 설명대로 이번에 이서진은 무려 사장으로 승격됐다. 이사로 활약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이번 ‘서진이네’에 적극 발휘할 것으로 보여 활약이 기대된다. 제작진은 이날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운영하는 식당 예능”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눈길을 끄는 점은 ‘서진이네’만의 콘셉트. 앞선 프로그램과 차별화한 부분은 식당을 벗어나, 길거리 간식들로 도전장을 던졌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간식 등 가볍고 간편한 메뉴로 꾸려 입맛을 돋운다고 한다.
나영석 PD와 이서진이 만나는 예능은 언제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본방 시청률은 물론, 재방송까지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tvN의 효자'로 불렸다. 그렇기에 익숙한 두 사람이 또 만나도 언제나 새 것처럼 새로우면서도, 보장된 재미가 기대되는 것이다.
내년 초께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서진이네’를 향한 기대가 부푼 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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