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루 “본명=지루하다 뜻”, 아버지가 지어줬다..”동생=지연” (‘백반기행’)[Oh!쎈 리뷰]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0.07 20: 51

‘백반기행’ 성지루가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는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하는 하드캐리 배우 성지루가 출연했다.
이날 대전 출신인 성지루는 “옛충남도청사 바로 뒤에 아버지가 사셨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먼저 중구 중화동에 ‘콩나물밥’을 먹으러 도착한 두 사람. 허영만은 음식을 주문 후 “근데 지루가 본명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성지루는 “본명이다”라고 답했고 허영만은 “어렸을 때 놀림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지루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책 한 권 쓸 수 있다”라며 “한글 이름인데 아버지가 지어줬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지루하다는 뜻은 아닐테고”라고 물었고, 성지루는 “원래 지루하다 뜻으로. 밭일 가기 전에 진통을 하셨는데 안 나온다고 (지어 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아버지가 장난기가 좀 있으신 분인가 보다”라며 웃었다. 그러자 성지루는 “여동생 이름은 지연이다. 지연 됐다고 해서 지연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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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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