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대 유지했으면 했는데...대기록 무산돼서 아쉽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10.06 17: 47

"1점대 유지했으면 했는데..."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5일) 에이스 김광현의 대기록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김광현은 전날(5일) 잠실 두산전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이날, 김광현은 1점대 평균자책점 유지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3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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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은 지난 2010년 한화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82가 마지막이었다. 김광현은 12년 만에 이 기록에 도전했던 셈이다. 그러나 아쉬움이 짙었다.
아울러 이날 패전 투수가 되면서 최연소,최소경기 150승 기록 도전도 실패했다. 326번째 등판이었던 이날 승리를 거뒀다면 정민철의 347경기 기록을 깨뜨릴 수 있었다. 일단 최소경기 150승은 내년을 기약할 수 있다. 하지만 최연소 기록은 무산됐다. 이날 34세 2개월 13일로 양현종이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150승 기록, 34세 2개월 18일을 깨뜨릴 수 있었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김원형 감독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쉬는 선수들도 있었지만 최대한 주전으로 나갔다. 어쨌든 대기록이었으니가 선수들도 하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런 마음은 컸는데 결과가 안 나와서 아쉽긴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광현이가 어제 조금만 잘 던졌으면 12년 만의 대기록을 작성하고 올 시즌을 마무리 하는 것이었는데 기록이 무산돼서 많이 아쉽다"라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일단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SSG는 비교적 힘을 빼고 NC전을 임한다. 다만 NC와 KIA의 5위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쉽게 운영할 수는 없다. 김 감독은 "잔부상을 안고 있던 선수들은 경기를 최대한 자제시키려고 한다. 아마 올시즌 가장 편안하게 남은 2경기를 치를 것 같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내 "다른 팀을 신경 안 쓸 수는 없다. 주전 선수들이 긴장은 풀렸고 쉬고 싶다는 생각은 있을 것이다. 그 바람을 안 들어줄 수도 없다. 오해를 살 수 있다. 일단 선발이 최민준이지만 투수진은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야수들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나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선발은 윌머 폰트였지만 우승이 확정됐기에 휴식을 주고 최민준이 3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박성한(유격수) 이정범(우익수) 최준우(2루수) 최주환(지명타자) 전의산(1루수) 오태곤(중견수) 하재운(좌익수) 김민식(포수) 최경모(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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