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섭외, 연락조차 안 해"..'우아달 리턴즈'가 밝힌 섭외 전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0.06 11: 51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이현이가 MC를 맡았다.
6일 SBS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MC 이현이와 6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2005년 SBS에서 처음 방송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부모 시청자들 사이에서 ‘육아 지침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 달라진 ‘우아달 리턴즈’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찾아가는 육아 코칭 프로그램’을 콘셉트로 한다. 고민 사연을 보낸 부모는 직접 찾아온 전문가, MC 이현이와 함께 집안 환경을 비롯해 육아 상황 전반에 걸친 맞춤 솔루션을 얻게 된다. 상담실, 스튜디오에서 조언을 듣는 것보다 좀 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다.

SBS플러스 제공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원조 PD이기도 한 이승연 대표는 “새롭게 시작하면서 가장 큰 차별점은, 기존 프로그램은 한 명의 전문가가 일률적으로 판단한다는 점에서 아쉽다. 그리고 2005년과 지금의 부모들의 육아 고민이 달라졌다. 집단 지성으로 사례자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서 분석을 한 뒤 가장 적합한 분이 찾아가는게 우리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찾아간다. 상담실에서 아이를 보는 것과 실제 찾아가서 보는 건 차이가 있다. 집 등 생활 환경을 가장 먼저 보라고 말씀을 드린다. 거기에서 오는 디테일이 있다. 그리고 즉석에서 부모에게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솔루션을 전달하는게 차별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은영 섭외 과정에 대해서는 “오은영 박사를 잘 알고, 2005년에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고 접촉을 한 것도 나다.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자주 연락하는데, 이번에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을 모시면서 지금의 육아 트렌드, 육아 고민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여러 전문가들을 통해 종합적인 판단을 듣고자 했다. 오은영 박사는 논외였다. 오은영 박사가 아니어도 실력 있는 분들이 많다. 오은영 박사는 별개로 새롭게 젊은 선생님들을 모시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SBS플러스와 LG 유플러스(아이들나라)가 공동 제작하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는 오는 10일 밤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현재 SBS 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만 3세 이상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출연 신청을 받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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