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메시 원더골' PSG, 벤피카 원정서 1-1 무승부...조 1위 유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06 05: 55

리오넬 메시(35, PSG)의 원더 골이 터졌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SL 벤피카와 맞대결을 펼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을 나눠가진 PSG와 벤피카는 나란히 승점 7점(2승 1무)을 만들며 각각 조 1,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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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PSG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가 최전방에서 공격 조합을 맞췄고 리오넬 메시가 2선에 나섰다. 마르코 베라티-비티냐가 중원을 맡았고 누누 멘데스-아슈라프 하키미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다닐루 페헤이라-마르퀴뇨스-세르히오 라모스가 백스리를 구성했고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홈팀 벤피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곤살루 하무스가 득점을 노렸고 주앙 마리우-하파 실바-다비드 네리스가 공격 2선을 맡았다. 엔조 페르난데스-플로렌치누 루이스가 포백을 보호했고 알렉스 그리말도-니콜라스 오타멘디-안토니우 실바-알렉산데르 바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오디세아스 블라호디모스가 꼈다.
선제골은 PSG가 넣었다.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중앙으로 접어 들어오며 음바페에게 패스했고 음바페는 다시 네이마르에게, 네이마르는 메시에게 패스했다. 메시는 그대로 왼발 감아차는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벤피카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페르난데스는 박스 안으로 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걷어내려던 다닐루는 자신의 골문으로 공을 넣어 버렸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4분 PSG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하키미는 그대로 슈팅을 날렸고 공은 네이마르에게 흘렀다. 네이마르는 감각적인 터치로 공을 띄운 뒤 시저스 킥을 시도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PSG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10분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다. 네이마르는 강력한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블라호디모스가 막아냈다.
벤피카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35분 공을 잡은 실바는 단독 드리블로 PSG의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라모스와 경합을 이겨낸 뒤 슈팅으로 연결했다. 돈나룸마가 막아냈지만,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의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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