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야 고마워!' NC, 5강 아직 포기 안했다...KIA와 1.5G 차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10.05 21: 39

5강이 절박한 NC 다이노스가 신승을 거뒀다.
NC는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즌 65승72패3무를 마크했다. 같은 시간 KIA가 LG에 2-10으로 패했다. 승차는 다시 1.5경기 차이로 좁혀졌고 트래직넘버 2는 그대로 유지됐다.
NC는 3회부터 점수를 뽑고 앞서갔다. 3회말 이명기와 오영수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주원이 번트 실패 이후 8구 접전 끝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는 박민우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 주자를 불러들여 2-0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됐지만 손아섭이 2루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건우가 롯데 중견수와 2루수가 아무도 잡지 못하는 코스에 빗맞은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3-0까지 달아났다. 롯데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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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에는 선두타자 오영수의 2루타, 김주원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박민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리면서 추가 득점했다. 김주원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만들어진 1사 2루에서는 손아섭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5-0을 만들었다.
침묵하던 롯데도 6회초 대거 3득점 하며 반격했다. 선두타자 신용수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렉스가 삼진을 당했지만 한동희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1점을 만회했다. 이대호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사 1루에서 고승민이 구창모의 147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좌투수 상대 개인 통산 첫 홈런이자 시즌 5호포. 3-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NC는 6회말 2사 후 오영수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주원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3루타를 뽑아내 6-3으로 달아났다. 추격을 당하는 흐름에서 나온 천금의 적시타였다. 그리고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천재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7-3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격차가 더 좁혀지지는 않았다.
구창모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실점으로 11승 째를 수확했다. 오영수와 김주원 등 8,9번에 위치한 타자들이 6안타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강 경쟁에서 탈락한 롯데는 고승민이 구창모 상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지만 NC의 기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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