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면 남편 맘 변한다고?" 미자♥김태현, 결혼 6개월 만에 +12kg여도 알콩달콩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0.05 13: 19

코미디언 부부 미자와 김태현이 유튜브에서 애정을 뽐내며 악플에 대한 속상함을 토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결혼 6개월 만에 12kg 찐 개그맨 18호 부부(ft.한끼에 100만원 FLEX)'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태현과 미자가 부산에 거주하는 김태현 모친에게서 받은 자연산 송이와 한우 등심으로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태현은 "사실 오늘 찍을 예정이 없었는데 부산에서 저희 어머니가 자연산 송이를 보내왔다는 첩보를 듣고 바로 달려왔다"라고 밝혔다. 미자는 "송이를 그냥 먹는 게 더 맛있다며?"라고 들뜬 기분을 보였다. 그는 자연산 송이를 결대로 찢어 참기름장에 찍어 먹은 뒤 "고기 부럽지 않다", "(판에) 불 끄자"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어 한우 등심까지 맛있게 익힌 김태현은 미자를 먼저 챙겼다. 이에 미자는 "제일 맛있는 부위를 날 주냐"라며 감동했다. 또한 김태현은 잔을 부딪힐 때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김치 넣은 쌈을 한입에 구겨넣은 미자를 보며 "왜 이렇게 귀엽냐"라며 흐뭇한 웃음을 보이기도. 미자는 자신을 보며 술을 마시다 옷에 흘린 김태현을 보며 "오빠 결혼하고 자꾸 나 닮아가는 거 알지"라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태현은 계속해서 고기를 굽고 미자의 눈짓에 파김치를 먼저 챙겨주고 "쌈 잘 싸더라"라며 미자가 싸주는 쌈을 받아먹는 등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미자는 "여러분 결혼하세요"라고 말해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모든 댓글이 훈훈하진 않았다. 미자는 "지난 유튜브 댓글에도 살 좀 빼라고 하더라"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자꾸 그렇게 망가지면 남편 마음이 변한다고 하는 댓글이 있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이에 김태현은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며 "살 쪘다고 마음이 변할 거면 결혼을 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미자는 김태현의 말에 감동해 "이건 한 번 안자"라며 포옹을 나눴다. 
더불어 미자는 해당 영상에 "결혼하고 6개월 만에 합쳐서 12kg 쪘네요. 행복한 만큼 찐다고 하는데 많이 행복한가 보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악플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미자, 김태현 부부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미자네 주막'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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