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체급 차이’ 선보인 RNG, 3세트 승리… 뉴욕까지 ‘세트 1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0.05 09: 04

 1세트 패배는 기우였다. RNG가 2세트에 이어 3세트까지 승리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RNG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최종전 DFM과 3세트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RNG는 그룹 스테이지 진출까지 세트 1승을 남겨뒀다.
2세트 패배 이후 DFM은 탑 라이너 ‘에비’에게 트린다미어를 쥐어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에비’가 분전했지만 ‘웨이’의 비에고 활약으로 DFM의 승리 플랜은 초반부터 찢어졌다. 봇 라인에서 먼저 승전보를 울린 RNG는 10분 만에 4킬을 만들어낸 비에고(2킬 2어시스트)를 앞세워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비에고의 위엄은 대단했다. RNG와 DFM 간 골드 차이는 빠르게 벌어졌다. 25분 ‘에비’의 트린다미어가 쓰러지며 DFM의 최후의 보루는 무너졌다. RNG는 DFM의 이니시를 깔끔하게 받아친 뒤,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고 승기를 굳혔다.
30분 전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내며 DFM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결국 RNG는 끊임없이 적진을 공략해 35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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