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최하위' 시메오네, "상황 바로잡을 3경기 남았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05 09: 42

디에고 시메오네(5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16강 진출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클루브 브뤼헤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아틀레티코는 이 경기 총 20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전반전부터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오히려 전반 36분 카말 소와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여기에 후반 17분 페란 후트글라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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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후반 30분 박스 안에서 마테우스 쿠냐가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 킥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앙투안 그리즈만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추격에 실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아틀레티코는 승점 3점(1승 2패)에 머물렀고 골 득실에 밀려 B조 최하위에 자리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좋은 경기였고 전반전을 통제했다.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통제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기회를 이용하지 못했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브뤼헤의 골키퍼 시몽 미뇰레를 칭찬했다. 시메오네는 "이 경기 브뤼헤의 골키퍼가 핵심이었다"라고 말했다.
시메오네는 "이 경기 정말 강한 브뤼헤를 봤다. 하지만 우리도 준비가 돼 있었다. 전반전 매우 강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정확성이 부족했고 자신감을 잃었다. 특히 페널티 킥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 페널티는 경기 전체를 바꿀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아직 경쟁할 수 있다. 이 상황을 바로잡을 3경기가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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