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라스파도리 2골 1도움' 나폴리, 아약스 안방서 6-1 골 축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05 05: 52

김민재(26, 나폴리)의 풀타임 활약 속 SSC 나폴리가 AFC 아약스 원정에서 골 축제를 벌였다.
SSC 나폴리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AFC 아약스와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러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9점(3승)을 만든 나폴리는 A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아약스는 조 3위(3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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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자코모 라스파도리-이르빙 로사노가 득점을 노렸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잠보 앙귀사-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중원을 구성했다. 마티아스 올리베라-아미르 라마니-김민재-지오바니 디 로렌초를 비롯해 골키퍼 알렉스 메렛이 골문을 지켰다.
홈팀 아약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모하메드 쿠두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스티븐 베르흐바인-스티븐 베르하위스-두샨 타디치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케네스 테일러-에드손 알바레스가 포백을 보호했고 데일리 블린트-캘빈 배시-위리엔 팀버-데빈 렌스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렘코 파스베이르가 꼈다.
선제골은 아약스의 몫이었다. 전반 9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베르흐바인이 짧은 패스로 테일러에게 연결했고 골문 앞에 있던 테일러는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쿠드스의 몸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향했다. 쿠드스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나폴리가 이른 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8분 김민재가 돌려놓은 공이 로보트카를 거쳐 올리베라에게 도착했다. 올리베라는 왼쪽 측면에서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라스파도리는 머리를 갖다 대 득점을 만들었다.
나폴리가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3분 크바라첼리아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 로렌초가 번쩍 뛰어 올라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전반 45분 나폴리가 3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중원에서 공을 뺏어낸 직후 공을 잡은 앙귀사는 전방으로 질주하는 지엘렌스키를 향해 패스했다. 지엘렌스키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폴리가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 2분 골키퍼 파스베이르의 패스가 앙귀사에게 흘렀고 앙귀사는 라스파도리에게 패스, 라스파도리는 곧장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가 팀의 5번째 득점을 기록햇했다. 후반 19분 박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크바라첼리아는 라스파도리와 공을 주고받은 후 박스 깊숙한 곳으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아약스에 변수가 발생했다. 앞서 거친 태클로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던 타디치가 엘리프 엘마스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저질렀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나폴리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앞서 교체로 투입된 탕귀 은돔벨레는 전방의 지오바니 시메오네를 향해 패스했고 시메오네는 실수 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나폴리가 6-1 대승을 거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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