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선수 출신' 알렉스 퍼거슨 경, '리버풀 안방' 안필드에 출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05 06: 23

알렉스 퍼거슨 경(81)이 리버풀의 안방 안필드를 찾았다.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FC는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안필드를 찾은 의외의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알렉스 퍼거슨 경이다. 

[사진] 스포티비 나우 중계 화면 캡처

지난 1986년부터 2013년까지 27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퍼거슨 감독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을 꼽히는 맨유 '레전드'다. 그런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최대 라이벌 리버풀의 안방 안필드를 찾았다.
스코틀랜드 국적의 퍼거슨 감독은 선수로 뛰던 1965-1966 시즌 던펌린 애슬레틱 FC에서 51경기 출전, 45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후 퍼거슨 경은 1967년부터 1969년까지 레인저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퍼거슨 경은 감독 은퇴 후 꾸준히 스코틀랜드 축구를 언급해왔다. 맨유를 이끌던 시절 지도했던 스코틀랜드 국적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를 칭찬하기도 했으며 현재 맨유에서 활약하는 스코틀랜드 선수 스콧 맥토미니를 자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 경기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reccos23@osen.co.kr
[사진] 스포티비 나우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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