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5위 희망’ 삼성 vs ‘준PO 직행 도전’ KT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0.04 09: 09

삼성이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앞세워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간다. KT는 3위를 위해 외국인 웨스 벤자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시즌을 5경기 남겨둔 삼성은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에 3.5경기 뒤진 7위에 자리하고 있다. 극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사실상 전승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아직 산술적으로 희망이 있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KT도 4위 키움에 승률에서 2리 앞선 3위에 위치하고 있어 1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4승 10패 열세.

삼성 원태인(좌)과 KT 웨스 벤자민 / OSEN DB

삼성은 4연승을 위해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26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65로,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8일 창원 NC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원태인은 최근 두 시즌 동안 KT에 상당히 강했다. 지난해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6에 이어 올해도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의 강세를 보였다. 이날도 마법사 사냥에 성공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한편 이에 맞서는 KT는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이 선발 출격한다. 올해 기록은 15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7일 수원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감이 좋은 상황. 삼성 상대로는 데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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