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KBO리그 수도권 경기 우천 취소…수원 추후 편성·잠실 4일 진행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0.03 12: 59

개천절 수도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BO리그 2경기가 가을비로 취소됐다.
3일 오후 2시 거행될 예정이었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수원 KT-NC전과 잠실 LG-KIA전이 우천 취소됐다.
수원KT위즈파크는 가을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다. 내야 그라운드에는 흠뻑 젖은 방수포가 덮여 있고, 홈팀 KT 선수들은 비를 피해 실내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정오를 기점으로 빗줄기가 잦아들며 NC 일부 선수들이 그라운드 훈련을 진행했지만 다시 비가 쏟아지며 박종훈 경기감독관이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장이 위치한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은 오는 4일 오전까지 비 예보가 내려진 상태. 경기 개시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사진은 우천 취소를 알리는 KT위즈파크 전광판의 모습. 2022.10.03 / dreamer@osen.co.kr

예비일이 편성되지 않은 수원 경기는 정규시즌 최종전인 10월 8일 이후 재편성된다. 잠실 경기는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KT는 지난달 16일 잠실 LG전에 이어 이날 또 우천 취소로 10일까지 경기를 하게 됐다. 이로 인해 11일로 예정됐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도 연기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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