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안에 호날두-인자기-즐라탄 있다" 슈마이켈 극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0.03 13: 19

"홀란 안에 즐라탄-호날두 모두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20점을 기록, 아스날(승점 21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맨유는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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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맨시티의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홀란은 맨유를 상대로 3골 2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최초 홈경기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신기록을 썼다. 홀란은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압도적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 출신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은 BBC 라디오 5를 통해 "홀란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살펴볼 수 있다. 최고의 공격수들이 모두 홀란안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필리포 인자기 같은 선수들을 보면 사라진 듯 싶다가 갑자기 나타나 찬스를 잡는다"며 "홀란을 보면 다양한 선수가 보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보치도 있다. 호날두도 보인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 모두 합쳐진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슈마이켈은 "홀란은 최고 선수들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다. 최고 공격수들의 장점을 모두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한편 호날두는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백업 선수 신세가 된 호날두는 심각한 표정으로 '차세대 골잡이'들의 골 잔치를 지켜봤다. 올 시즌 주전에서 밀린 호날두는 아직 골이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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