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엘링 홀란(22, 맨시티)이 맨체스터 더비에서 완벽한 대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일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엘링 홀란(22, 맨시티)과 필 포든(22, 맨시티)의 해트트릭이 대폭발하며 라이벌 맨유를 6-3으로 완파했다. 맨시티(승점 20점)는 아스날(승점 21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세 골에 도움 두 개를 추가한 홀란은 리그 14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인 7골의 해리 케인의 두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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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cm의 당당한 체격에 폭발적인 주력까지 갖춘 홀란이 왜 괴물인지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전반 34분 데 브라위너가 올린 코너킥을 홀란이 헤더 추가골로 연결했다. 바로 앞에 수비수 세 명이 달라붙었지만 홀란 한 명을 전혀 저지하지 못했다.
불과 3분 뒤 데 브라위너가 전방으로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다. 엄청난 스피드로 쇄도한 홀란이 발을 갖다 대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194cm의 거구라고 도저히 믿기 힘든 스피드와 결정력이었다. 홀란은 후반 19분 감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세 번째 골까지 뽑았다. 올 시즌 홈경기서 3연속 해트트릭이다.
홀란은 포든에게 두 개의 도움을 배달했다. 포든까지 더블 해트트릭을 달성해 기쁨을 더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홀란과 포든에게 나란히 퍼펙트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더 이상 잘할 수 없는 대활약이었다. 도움 2개를 올린 데 브라위너가 8.4고, 도움 한 개의 실바가 7.8을 기록했다.
맨유는 교체로 들어가 두 골을 넣은 앤서니 마샬이 7.7로 평점이 가장 높았다. 만회골을 넣은 안토니가 7.2였다. 나머지 선수는 모두 6점대 이하로 저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