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이 서울시장 선거 당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폐건물에서 자살했다. 그리고 엄지원의 반격이 시작됐고 김고은과 남지현은 위기에 처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에서 박재상(엄기준 분)이 충격적으로 생을 마감했다.
원상우(이민우 분)가 박재상을 죽이기 위해 준비한 총은 사실 작동하지 않는 것이었다. 원상우는 “이 얼굴을 보고 싶었다. 어린 시절 내 장난감 훔쳐갈 때부터 날 죽이고 싶어 했는데 사람들 앞에서 안보여줬다. 살인자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재상은 자신의 아버지를 욕하고 자신에게 도둑놈이라고 하는 원상우를 돌멩이로 쳐서 죽였다.
원상아(엄지원 분)은 살인을 하고 돌아온 박재상에게 수면제를 주고 자라고 했다. 원상아는 감금된 오인혜(박지후 분)를 찾아왔다. 오인혜는 원상아에게 죽은 것을 언니들과 박효린(전채은 분)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 원상아는 오인혜에게 어머니와의 추억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사진을 주면서 그림을 그리라고 시켰다.
오인경(남지현 분)은 원상우의 행방을 찾았다. 오인경은 원상우가 박재상을 총으로 죽이러 갔다고 추측 했지만 최희재(김명수 분)는 원상우가 총을 쏘지 못해 육사를 중퇴했다고 했다. 최희재는 “전쟁은 뉴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총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인주(김고은 분)은 최도일(위하준 분) 그리고 박효린과 함께 감금 된 오인혜를 찾았다. 오인주는 오인혜가 감금 된 방에서 ‘도망쳐’라는 글이 써있는 그림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
원상아는 사라진 박효린을 찾아 헤맸다. 오인주는 원상아에게 박효린이 편지를 써놓고 사라졌다고 했다. 박효린은 원상아에게 예술가로서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오인혜와 박효린은 일본 후쿠오카로 떠났다.
오인주는 잠시 아이들을 내버려두자고 원상아에게 말했다. 원상아는 “최도일 믿어? 그 사기꾼을 믿나봐. 정신차려라. 나라면 그 기자 동생 데리고 바로 뜰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희재는 최도일에게 20년 동안 모은 무기를 남겨주려고 했다. 최도일은 최희재가 주는 무기를 거부했다. 최도일은 “20년간 무기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최도일은 자살시도를 한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갔다. 박재상은 병실에서 최도일을 협박했다. 박재상은 “어머니가 이렇게 된 것은 너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가석방을 거절했다. 고 실장이 나타나자 날 데려가서 내 아들을 협박하거나 그럴까봐 혀를 깨물었다”라고 말했다.
박재상은 최도일에게 아버지 최희재에게 복수하고 위암에 걸린 어머니를 데리고 떠나라고 했다. 최도일은 오인주를 데려가지 않겠다고 했다. 최도일은 “네 아버지는 배신자였다. 어머니가 그 짐을 지고 살인자가 됐다. 고작 700억원 때문에 나를 떠나려고 하다니 실망이다. 네가 오인주 좋아한다는데 아니라는 것에 500원 걸었다”라고 말하고 병실을 떠났다.
최도일은 오인주에게 돈을 옮겨야겠다고 말하면서 서류에 사인을 받았다. 오인주는 계약서 내용도 잘 모르고 사인을 해서 넘겨줬다. 최도일은 위임장을 받은 것부터 해서 모든 상황을 박재상 쪽에 알려줬다. 최도일은 최희재의 암살 계획은 물론 유인할 수있는 방법까지 전부 알려줬다. 최희재의 탑차에는 폭탄이 설치 돼 있었다. 최도일은 그 시각 어머니와 함께 비행기를 탔다. 그리고 오인주 앞에서 최희재의 탑차가 폭발했다. 최희재는 응급차에 실려갔다. 최도일은 오인주가 건 전화를 받지 않았다.
박재상의 생방송을 앞두고 오인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재상은 오인경의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오인경의 곁에는 최도일의 어머니가 있었다. 오인경은 최도일 어머니 안소영(남기애 분)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겠다고 했다. 오인경은 당시 흉기에 남아있는 유전자의 주인이 박재상의 아버지 박일복이라고 폭로했다.
최도일은 박재상의 뒷통수를 친 것이었다. 최도일은 최희재와 오인경이 있는 병실에 찾아왔다. 최희재는 사실 크게 다치지 않았다. 최도일은 오인주와 최희재를 데리고 떠났다. 최도일은 싱가포르에서 돌아오자 마자 어머니가 누명을 쓴 흉기를 찾아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재심을 준비해서 터트릴 생각이었지만 박재상을 만나면서 급격하게 상황을 바꾼 것. 최도일이 오인경에게 상황을 속인 것은 진짜로 믿는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박재상은 허위사실이라고 오인경의 폭로를 부인했다. 오인경은 “허위 사실 아닌 것 아시잖아요. 왜 애꿏은 사람에게 화풀이 하냐”라고 물었다. 박재상은 오인경이 망상장애라고 몰아갔다. 오인경은 “전 망상장애 아니다. 법적조치 환영이다. 난 후보님을 선거에서 떨어트리려는 게 아니라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다. 어떤 시장을 뽑았는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후보님이 살인자라는 것을 먼저 밝힐 것 그랬냐. 느리지만 확실하게 일하는 편이다”라고 경고했다. 박재상은 “본인이 정신병자에 범죄자로 뉴스에 나가게 생겼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최희재는 불법무기 소지 죄로 최도일과 오인주 앞에서 체포 됐다. 박재상은 최희재가 자신을 암살하려 했다고 하면서 오인경을 암살 범조의 공모자로 누명을 씌웠다. 박재상 아버지의 살인죄에 관한 보도 보다 오인경의 암살 공모 혐의에 대한 뉴스만 쏟아져 나왔다.
박재상의 선거 유세장에 박재상이 원상우를 죽이는 영상이 재생 됐다. 오인경은 이 모습을 지켜봤다. 박재상이 원상우를 돌멩이로 쳐서 죽이는 모습이 온 세상에 공개 됐다. 박재상은 “동요하지말라. 사실이 아니다”라고 끝까지 자신의 살인을 부인했다. 그리고 그 순간 폭죽이 터졌다.
오인경은 뉴스에 출연해서 살해되는 과정을 보도한 과정을 전했다. 원상우는 자신의 죽음으로 박재상의 실체를 공개할 계획을 세웠다. 오인경은 저축은행의 파산과 관련자들의 죽음의 배후에 박재상이 있다고 했다.
박재상은 대변인을 통해 아버지의 살인도 살인 현장이 담긴 영상도 사실이 아니고 날조 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박재상의 영상이 공개된 이후에도 지지율은 여전히 1위였다. 선거날 출구 조사에서도 큰 차이로 당선이 유력했다. 박재상은 출구 조사 결과를 보면서 “당신도 고생 많았다. 이제 다시 시작하면 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박재상이 선거 날 폐건물에서 투신해서 자살했다는 것이 보도됐다. 오인경은 뉴스에 출연해서 이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원상아는 담담하게 시체안치실에서 박재상의 시체를 내려다봤다. 원상아는 오인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원상아는 “기대해라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라고 협박했다. 전화가 끝난 순간 오인주 계좌 속 700억원은 0원이이 됐다. 그리고 오인주의 집으로 괴한이 들이닥쳤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