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요즘 답답했다"..가슴 뻥 뚫어버린 '싱포골드' 무대는? ('싱포골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02 21: 12

'싱포골드'에서 한가인이 최근 답답했던 마음을 전한 가운데 그의 가슴을 뻥 뚫어버린 무대가 그려졌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싱포골드' 참가자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첫 참가자로 '난달'이 등장, 여러갈래에서 통하는 길이란 뜻이라며   노래 하나로 뭉친 신생합창단"이라 소개했다.  이어 무대를 진행했다. 박진영의 'FEVER'란 곡을 선곡, 좌중을 압도한 무대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박진영은 "가슴에 칼이 몇개가 꽂혔다 아직까지 음악할 수 있는건 천운이고 감사,(우린)실력이 아니다, 운이 따라야 이걸 계속할 수 있는 일"이라며 "상황이 가슴 아플 정도로 무대 서는 것이 간절한 일,긴장해서 실력발휘 안 될까 걱정했다, 간절함보다 즐거움만 없었길 바랐는데 너무 잘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이들은  "이 정도면 스페인에서 붙어볼만 하다"며 세 사림이 모두 금메달을 선택, 트리플 골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은 '콜링콰이어'란 팀이 등장, 합창과 스트릿댄서팀이 합쳐진 그룹이라고 했다. 낯선 장르와 악기들로 신선한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은   "흑인 음악을 흉내내는 것처럼 보이는지 진짜로 보이는지 포인트전원이 다 상반신 힘을 빼니까 마이크없이도 성량이 크더라"며 "전혀 흉내내는 것 처럼 보이지 않았다,  정신과 마음이 통일한 무대"라 평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근데 이렇게 할거면 흑인팀 부르면 돼 스페인가면 진짜 블랙가스펠팀이 올 텐데 어떻게 할거냐"며 걱정, 중간에 스트릿댄스도 살짝 어울리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리아킴은 "의견이 갈린다, 중간 팝핀 퍼포먼스가 강렬하고 좋았다"며 "너무 정확한 박자에 움직임도 부드러웠다"며 상반된 의견을 전했다.
박진영은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얘기,다음은 한가인을 생각해야한다"며   "취향이 아니더라도 누가들어도 좋은 무대를 만들어야한다"고 했다.  
한가인도  "전문가가 아니기에 장르가 낯설었다 그래도 다른 선곡했을 때 어떤 무대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렇게 박진영과 김형석은 은메달을, 리아킴은 금메달로 다은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은 코로나 시국 속 무대 갈증을 느꼈다는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 합창단인 이퀄이 등장,  무대 후, 이무진은 기립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한가인도 "가슴이 뻥 뚫린 무대, 요즘 답답했다"며 "머리에 안개가 낀 거 같고 코도 답답했는데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았다"며 평했다. 이무진은 "평소에 어떤 평가받던 실용음악과 힘을 보여줬으면 했는데 같은 실용음악과 학생으로 너무 감사했던 무대"라며 칭찬했다. 
박진영은 "K팝스타 6년하면서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항상.."이라며 "개성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 궁합이 안 맞았는데  오늘은 실용음악과 장점만 나왔다"며 예상을 뒤엎은 호평을 전했다. 자유로면서도 기본기가 탄탄했다는 것. 박진영은 급기야 "우승후보"라고 하며 금메달을 선택했다. 
김형석도 "화음이 참 좋았다"며 "펑키한 장르에 가창력까지 잘 어울려적확하게 좋았다"고 평하며 금메달을, 
리아킴은 "스페인을 같이 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역시 트리플 골드로 다음 라우드에 진출했다. 
다음은 '하모나이즈'가 등장, 10년차 합창단이었다.  쇼콰이어 전문이라며  이들은 "대한민국 대표하는 문화사절단 꿈이 있다"고 했다. 
분위기를 몰아 하모나이즈의 무대를 공개,  리아킴은 "너무 춥다, 댄스팀의 퍼포먼스라해도 부족함이 없는데 노래까지 하니 신기했다"면서 "그치만 댄스퍼포먼스를 좀 덜어내도 좋지 않았을까 음악적 임팩트가 감소된 느낌도 받았다"고 했다.
김형석은 "성격 자체가 군무가 맞아야하는 곡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다, 지금 나온 팀 중 최고의 팀은 확실"이라며 "마치 영화 '어벤져스'를 본 느낌. 자기 색을 보여주는 음악장르는 또 있다,  오늘은 정확한 칼군무가 더 중요했던 무대. 오늘 무대로서 충분히 가치있고 잘했다"고 평했다. 첨예하게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박진영은 은메달을, 김형석. 리아킴은 금메달로 다음 무대를 기대했다.
다음은 '라하모니'팀이 등장, 이어 아이유의 '러브포엠'을 선곡, 마음을 웅장하게 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지켜보는 심사위원들의 눈가에도 눈물이 촉촉하게 적셔졌다.  소름돋는 무대로 완전히 압도한 리하모니 팀. 트리플 골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SBS 예능 '싱포골드'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JYP 박진영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조력자가 되어 흥 많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 합창단’을 발굴한다. 국내 최초 퍼포먼스 K-합창 배틀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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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포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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