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멀티히트' 박민우, "가을야구 하고 싶지만, 일단 남은 경기 최선"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01 21: 37

NC 다이노스가 5강 희망을 살렸다. 주축 타자 박민우가 맹타를 휘두르고 안정적인 수비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NC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NC는 아직 5강 희망을 갖고 있다. 광주에서 1위 SSG 랜더스가 5위 KIA 타이거즈를 3-2로 잡았다. 6위인 NC는 5위 KIA를 2경기 차로 쫓는 중이다.

6회초 1사 NC 박민우가 3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2.10.01 /cej@osen.co.kr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활약을 펼친 박민우는 경기 후 “다른 팀 경기는 일단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가 이기는 게 먼저다. 타이트한 경기가 이어지는 데, 수비에서 집중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경기 나온 투수 모두 제 몫을 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야수진에서는 박민우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박민우는 이날 2루타도 치고 3루타도 치며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그는 “어제까지 타격감이 오락가락했다. 그러다 내 홈런 모음 영상을 우연히 봤다. 3분 33초짜리였다. 거기에서 내 포인트를 찾았다. ‘내가 원래 이렇게 쳤구나’라고 봤다. 그 포인트, 느낌을 찾아서 타격 훈련을 했는 데,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되돌아봤다.
박민우는 그 영상을 보고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는 “형들도 ‘원래 너가 치던 느낌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 굉장히 느낌이 좋다. 내가 원래 쳤던 느낌을 좀 찾은 듯하다. 물론 이러다 다시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 박민우는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
박민우는 “(가을야구를)하고 싶다. 하지만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일단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겨야할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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