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타자’ 야구인 2세, 4타점 해결사 DNA 빛났다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9.30 07: 40

전 해태 타이거즈 포수 최해식의 아들로 알려진 최우재(NC 외야수)가 4타점을 쓸어 담으며 6연승 행진에 이바지했다.
최우재는 개명 전 최상인이라는 이름으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원래 투수로 입단했지만 타자로 전향했다. 포지션은 외야수. 최우재는 2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4번 우익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1회 1사 1,3루 찬스에서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최우재는 4회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7회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던 최우재는 2-1로 앞선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NC 다이노스 퓨처스팀 제공

NC는 LG를 5-1로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최우재는 구단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이 연승을 하면서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 경기를 나갈 때 타석에서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부분을 신경 쓰고 있는 데 결과가 좋은 것 같다"면서 "결과가 좋더라도 들뜨지 않으려고 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우재는 "팀원 모두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 좋다. 퓨처스리그 정규 일정이 6경기 남았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즐겁게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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