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0.5G차 추격’ 이강철 감독 “소형준, 소형준다웠다”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9.28 21: 51

KT가 두산 2연전을 싹쓸이하며 3위 키움과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KT 위즈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4위 KT는 3연승을 질주하며 3위 키움을 0.5경기 차 턱밑 추격했다. 시즌 76승 2무 59패. 올 시즌 두산전도 12승 4패 압도적 우위로 마쳤다.
두산에 강한 선발 소형준이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13승(5패)째를 챙겼다. 이어 김민-주권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배정대, 강백호, 황재균, 김준태가 2안타, 오윤석이 결승홈런 포함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종료 후 시즌 13승 달성한 KT 소형준이 이강철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9.28/ soul1014@osen.co.kr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소형준이 소형준다운 투구를 해줬다. 2회 오윤석이 2점홈런을 쳐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고, 조용호의 2타점이 굳히는 점수가 됐다. 빅이닝을 잘 만들어줬다. 황재균, 배정대, 강백호의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데 이 모습을 잘 유지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T는 29일 잠실에서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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