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돈을 벌고 뛰는 이유, 우승하자" 700홈런 역사 푸홀스의 외침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28 19: 07

700홈런을 기록 중인 ‘살아있는 전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42)가 팀의 지구 우승 확정 후 한 마디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밀워키를 꺾고 90승 65패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중부지구 1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게 됐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알버트 푸홀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덩달아 은퇴 투어 중인 ‘살아있는 전설’로 메이저리그 강타자 푸홀스의 무대도 더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14년 LA 에인절스 시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홈런을 때린 바 있는 푸홀스는 마지막 ‘가을야구’를 바라보고 있다.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의 지구우승 확정 후 “이 순간을 기억하자. 우리가 10월까지 하고 싶은 일이며 세인트루이스 시에 가져오고 싶은 게 챔피언십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또 푸홀스는 “우리가 많은 돈을 벌지만 우리가 플레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우승하자”고 다짐했다.
푸홀스는 지난 24일 다저스전에서 개인 통산 7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배리 본즈(762개)와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역대 4번째였다. 또 27일에는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개인 14번째 수상이었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내야수, 3루수 놀란 아레나도는 10번째 골드글러브를 앞두고 있다. 그는 “목표는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가 맒하고 생각하는 전부다. 젊은 선수들부터 베테랑까지 모두 기여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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