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 하리빈, '조작방송' 해명에도.."연락도 없고 정신승리, 어이없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9.23 08: 13

'고딩엄빠2' 하리빈이 조작 방송 논란과 고나련한 제작진 측의 해명에 재차 반박했다.
22일 하리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딩엄빠2' 제작진 측의 입장을 담은 기사를 캡처해 업로드 했다.
앞서 하리빈은 '고딩엄빠2' 제작진이 자신들의 번호를 하리빈의 이름으로 저장해 남편에게 13통을 걸었으며, 전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금 전화해보라'라고 계속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뿐만아니라 피디가 남편에게 '제 불안을 끌어내기 위해 연락두절 후 술을 마셔보라'고 얘기했으며, 이를 알고 배신감에 '촬영을 못해먹겠다, 다 그만하고싶다'라고 말했지만 마치 아기 키우는 걸 못해먹겠다고 한 것처럼 편집돼 나갔다며 '조작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고딩엄빠2' 측은 "'고딩엄빠' 출연자들이 MC들과 만나는 스튜디오 녹화 때에, 제작진은 출연진과 함께 방송 내용을 함께 보면서, 내용 수정이 있는지 출연자에게 먼저 확인을 요구한다. 이번 편에도 출연자 하리빈 씨가 녹화하는 과정에서 할머니와 통화한 것이 남편이랑 통화한 것처럼 나왔다며 수정을 요청해 방송에서 제외한  부분이 있었을 뿐 다른 요구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리빈 씨와 상호합의 하에 일정 부분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출연자들의 행동에 대해 제작진이 별도의 요구를 하거나 디렉팅을 한 적은 없었다"며 "제작과정에 있어 양측 간 오해로 벌어진 일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연자와 그 가족들한테 상처를 준 부분이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오해와 갈등이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하리빈은 "우리는 그럴 의도 아니었고 솔직히 과장 좀 있긴 한건 맞는데 니가 수정해달라고 안했잖아. 그래도 니가 기분상했다니 미안. 이건가?"라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그럼 전화 13통 한건 조작 아닌가? 전화하라고 시킨것도 별도 요청 아니고? 결국 할머니한테 오징어볶음 레시피 물어보는것도 남편한테 전화한걸로 나갔잖아"라고 재반박했다. 그러면서 "어이가 없다. 연락 준다면서 연락도 없고 정신승리"라며 "돈 많이 버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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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리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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