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희귀 혈액형' 박은빈에게 안전은 더 중요한데.."무례함 극치" 눈살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8.05 05: 00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와 함께 박은빈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다소 무례한 팬들의 행동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은빈의 퇴근길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병아리처럼 노란 옷을 입은 박은빈이 스케줄을 마친 뒤 차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 이때, 갑자기 팬들에게 둘러싸이기도 했다. 
어두운 거리에서 팬들에게 둘러싸인 탓에 박은빈이 잠시 놀란 듯 주춤하는 사이, 그때 한 팬이 지나가던 박은빈의 어깨를 치며 잡아당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때문에 박은빈은 현장에서 잠시 휘청거리기도.   현장을 생생하게 느낀 다른 네티즌은 큰일날 뻔 했다며 무례한 팬의 행동을 지적했다.

다행히 옆에 있던 경호원에 의해 팬의 무례한 행동은 즉시 제지했지만 박은빈은 오히려 끝까지 웃으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글쓴이에 따르면 박은빈은 오히려 자신이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마지막까지 조심히 들어가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해줬다고. 
사실 박은빈에게 '안전'은 매우 중요하다. 과거 박은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녀의 일상을 공유했는데, 영상에서 박은빈은 "어릴 때 5살 때부터 쭉 일을 해와, 안전에 대한 욕구가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박은빈은 "촬영 중 나로 하여금 차질이 생기면 절대 안 된단 생각, 여름엔 눈병걸릴까 수영장 안 갔고, 겨울에도 부러지거나 다칠까 스키장도 안 갔다"며 그렇게 틈이 없이 살았다고 했다. 평소 루틴에 대해선 "촬영하고 학교, 거의 매일 그렇게 살았다 , 휴가가 따로 있던 적 없어, 있어도 멀리 나가본 적 없어 일부러 그랬다"며 혹시나 다치지 않을까 각별히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녀가 평소 이렇게 몸을 사리는 이유는 바로 특별한 혈액형 때문인 듯 하다. 사실 박은빈은  RH 방식 혈액형으로 희귀한 RH-(마이너스) A형을 가지며 어릴 때부터 조심해왔기 때문. 해당 혈액형은 해당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전체인구 0.3%이며 동양인의 경우 약 1%를 차지한다고도 알려진 바 있다. (대한적십자가 보고내용 발췌)
그렇게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으며 남다른 노력으로 극복해온 박은빈에게 안전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일. 그런 그녀가 무례한 팬의 행동에도 특유의 따뜻한 미소로 품는 모습을 보였으나 몇몇 누리꾼들은 "보는 내가 다 화가난다", "진짜 팬이라면 박은빈이 안전에 민감한 걸 알아야지", "꼭 특별한 혈액형때문이 아니더라도 저런 행동 자체가 무례하고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며 쓴소리를 보탰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ENA 채널 측이 공개하는 SNS 게시물 들이 드라마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애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