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5연패에서 탈출했다. LG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며 승리했다.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벗어났다.
초반 0-4로 끌려가다가 피렐라가 5회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다. 7회에 LG 필승조 상대로 6안타 1볼넷을 집중시켜 5득점하며 7-4로 역전시켰다.
피렐라는 4안타 2타점 2득점, 구자욱이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4번타자 역할을 잘 수행해준 구자욱 선수,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피렐라, 포지션 변경을 마다않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상수 등 모든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뒤지는 상황에서도 포기 하지 않은 것이 승리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 3연전 많은 팬들께서 잠실을 찾아주셨는데, 특히 오늘 낮경기 땡볕에서 함성과 함께 응원해준 팬들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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