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역대 50번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6연승을 달렸고 30승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지난해 부임한 홍원기 감독은 역대 50번째 통산 100승 감독이 됐다.
한편, 키움의 사직 롯데 3연전 스윕은 2013년 4월 16~18일 3연전 이후 3328일 만이다.
키움은 선발 복귀전을 치른 한현희가 7이닝 6피안타 1사구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김수환, 박주홍, 푸이그, 김재현 등 하위타선에서 활약하며 6연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이정후 등 선수단의 축하를 받은 홍원기 감독은 “한현희가 오랜만의 선발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공백기 동안 오늘을 위해 잘 준비해 준거 같다”라며 “2회와 4회 김혜성의 호수비로 넘어 갈 수 있는 흐름을 지킬 수 있었다.
김수환과 박주홍, 김재현 등 하위 타선에 배치된 타자들이 에이스 투수를 잘 공략해 줘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