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신인상 후보→5월 타율 .211 부진’ 日 간판타자, 이제는 IL 등재 위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5.29 20: 28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28)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즈키가 왼손 약지 손가락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컵스는 곧 스즈키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릴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컵스 제드 호이어 사장은 “스즈키와 이야기를 하면서 상태를 파악했다. 그저 조금 붓고 뻣뻣한 느낌이 있는 정도라고 한다. 우리는 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스즈키는 41경기 타율 2할4푼5리(139타수 34안타) 4홈런 21타점 OPS .776을 기록중이다. 4월에는 엄청난 타격 성적을 과시했지만 5월 들어서는 20경기 타율 2할1푼1리(71타수 15안타) 7타점 OPS .616으로 주춤하다. 스즈키는 지난 27일 신시내티전에서 2루로 슬라이딩해 들어가다가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야후스포츠는 “컵스는 일단 클린트 프레이저를 외야수로 내보냈다. 만약 스즈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면 코로나19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있는 제이슨 헤이워드를 복귀시킬 수 있다. 헤이워드는 29일 복귀를 허가받았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는 않았다”라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스즈키가 화이트삭스전에서 선발출전하지 못했다. 여전히 불편함이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경기 전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했다”라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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