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0승' 류지현 감독, "선수와 코칭스태프, 팬들 덕분이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28 20: 24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9-4 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LG 사령탑에 오른 류 감독은 첫 해 72승을 거뒀고, 이날 삼성에 승리하며 올 시즌 28승(21패)째를 기록했다. 류 감독의 100번째 승리였다. 
선발 켈리가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 했고, 팀 타선은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로 폭발했다. 박해민이 3점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송찬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류지현 감독이 28일 통산 100승을 거둔 후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 주장 오지환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와 주장 오지환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오지환은 경기 후 100승 기념구를 챙겨 감독에게 전달했다. 
류지현 감독은 "오늘 100승은 모르고 있었다. 9회 2아웃이 되고 나서 알게 됐다"며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만들어준 승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팬분들의 응원으로 100승을 할수 있어 더욱 기쁘다. 연승으로 100승을 하게 돼 더 의미있다고 본다. 오늘의 좋은 페이스가 계속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켈리가 에이스답게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초반에 타자들이 좋은 집중력으로 빅이닝을 만들어서 수월하게 경기를 끌고 가고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응원해주신 우리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29일 경기 선발 투수로 김윤식을 예고했다. 삼성 선발 투수는 황동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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