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롯데 스파크맨, 반전투로 연패 탈출 이끌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5.28 09: 24

롯데 자이언츠 글렌 스파크맨이 반전의 투구를 선보일 수 있을까.
스파크맨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스파크맨의 올 시즌 9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스파크맨은 매 경기가 생존 게임이다. 올 시즌 8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46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외국인 원투펀치로 자리잡기를 바랐고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상대를 윽박지르는 투수가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 바람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옆구리 부상으로 개막 합류가 늦었고 복귀한 뒤에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스파크맨 111 2022.05.17 / foto0307@osen.co.kr

일찌감치 퇴출 1순위로 거론됐다. 지난 17일 사직 KIA전 6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펼쳤다. 제구력이 아쉬웠지만 시즌 처음으로 6이닝을 버틴 게 의미가 있었다. 지난 22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5⅓이닝 5피안타 5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역시 볼넷이 많았지만 최소한의 몫은 다했다.
하지만 최소한이 아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팀이 4연패에 빠진 위기 상황. 스파크맨이 반전으로 자신의 생존과 팀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한편, 4연승을 내달린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최원태는 8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올해 롯데전 첫 등판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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