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 통산 84승 투수에게 또 홈런? 7번 유격수 출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5.28 08: 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지난해 홈런을 쳤던 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격한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는 좌완 호세 퀸타나. 콜롬비아 출신 투수로 지난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후 올해로 11년째 된 베테랑이다. 통산 291경기 1598⅔이닝을 던지며 84승82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훈련을 마친 뒤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2022.05.28 /dreamer@osen.co.kr

김하성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퀸타나에게 홈런을 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9월2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회 구원 퀸타나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로 연결한 바 있다. 시즌 7호 홈런이었다. 
2020년부터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퀸타나이지만 올해 피츠버그로 옮겨 반등 중이다. 8경기에서 40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2패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34개. 김하성도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로 페이스가 괜찮아 좋은 승부가 기대된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에릭 호스머(1루수) 윌 마이어스(우익수) 루크 보이트(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김하성(유격수) 호르헤 알파로(포수) 호세 아조카(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션 머나야.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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