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구삼진→판정 불만→퇴장' 전병우, 방망이 던지고 헬멧 내동댕이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26 20: 57

키움 전병우가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LG전. 키움은 7회 2사 만루에서 푸이그가 좌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10-3으로 달아나는 3타점 쐐기 2루타. 
이어 전병우가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허준혁 상대로 3구 삼진을 당했다. 삼진 후 전병우는 심판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고, 방망이를 그라운드에 집어 던졌다. 그러자 심판은 판정에 항의하는 행동으로 판단해 퇴장을 명령했다. 

스포티비 중계 화면

전병우는 이후 헬멧을 벗어서 그라운드에 내동댕이 치며 계속해서 불만을 표출했다. 키움 벤치에서 코칭스태프가 나와 말렸다. 
덕아웃으로 돌아간 전병우는 여전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심판을 향해 소리치기도 했다. 
1구 바깥쪽 공에 이어 3구 바깥쪽 공도 존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였다. 주심은 모두 스크라이크 콜을 했고 2구째 가운데 높은 볼에 헛스윙했던 전병우는 결국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