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경 ⅔이닝 9실점 강판’ 한화, 두산에 1회에만 11실점 ‘대참사’ [오!쎈 대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5.26 19: 10

한화 이글스의 3연승 기운이 1회 11실점 대참사로 뚝 끊겼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5차전에서 1회에만 대거 11실점했다.
선발 윤대경이 등판과 함께 안권수-호세 페르난데스 테이블세터에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 처한 뒤 강승호(2루타)-양석환(내야안타)-허경민(좌전안타)에게 3타자 연속 적시타를 헌납했다.

1회초 0.2이닝 9실점 허용하며 강판된 한화 윤대경 선발투수가 더그아웃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2022.05.26 / soul1014@osen.co.kr

윤대경은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상황이 1사 2, 3루로 바뀐 가운데 김재호(내야안타)-정수빈(좌전안타)에게 다시 연달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대타 김재환의 사구로 맞이한 만루서 안권수를 3루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페르난데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이어 올라온 주현상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첫 타자 강승호-양석환-허경민(2루타)에게 3연속 적시타를 허용, 윤대경의 승계주자 3명과 더불어 강승호, 양석환에게 홈을 내준 것. 불행 중 다행으로 허경민이 무리하게 3루를 노리다가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선발 윤대경은 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9실점 난조로 1회에 강판되는 아픔을 겪었다. 아울러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화 팬들은 0-11 열세에서 1회말 공격을 봐야하는 악몽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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