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안우진, 한 번 쉬어 간다…”휴식 타이밍 잡고 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26 17: 38

키움 파이어볼러 안우진이 조만간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차례 쉬면서 체력 관리를 할 계획이다. 
안우진은 25일 잠실 LG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6피안타 7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6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평균자책점은 2.47로 릭 10위다.
안우진은 6회까지 2점을 허용하고, 10-2로 크게 앞선 7회에도 등판했다. 선두타자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후 7~9번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며 교체됐다. 

25일 키움-LG전, 4회말 키움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2.05.25 /jpnews@osen.co.kr

홍원기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LG전을 앞두고 안우진의 구위를 칭찬하며 "7회 하위타순 상대로 방심했는지 연속 안타를 맞은 것이 옥에 티였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7회 무사 1,3루에서 송찬의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허용하기 전에 158km 직구를 뿌렸다. 100구를 넘어선 시점에서 이날 최고 구속과 같은 볼 스피드를 기록했다. 홍 감독은 "창원 NC전에서도 100구 넘어가고도 158km 던졌다. 위기에서 승부할 때는 스피드가 더 나오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안우진은 지난 19일 창원 NC전에 선발로 등판해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인 113구를 던졌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100구 이상을 던진 것이 7차례 된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컨디션과 투구수 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안그래도 조만간 한 번 쉬어갈 계획이다. 풀타임 선발 경험이 없고, 미리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로테이션에서 한 텀 빠질 것이다. 타이밍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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