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들었다' 임찬규-배재준 2군행...선발 빈자리 임준형 준비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26 16: 22

LG 트윈스가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부진한 선발 임찬규가 2군으로 내려갔다. 배재준도 2군에 내려가 선발로 준비한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키움과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를 조정했다. 임찬규, 배재준이 2군으로 내려가고, 올해 신인인 송승기, 허준혁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임찬규는 25일 잠실 키움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8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6.16으로 부진하다. 4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것이 4경기다.

류지현 감독은 "이번 2군행은 컨디션 관리는 아니다. 구위 회복이 필요하다. 그래야 다음 등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군에서 어느 정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구위가 올라와야 1군 복귀가 가능하다. 배재준의 2군행은 "2군에서 선발로 준비한다"고 언급했다.
임찬규가 빠진 선발 자리에는 좌완 임준형이 준비한다. 류 감독은 "(임찬규가 빠진) 다음 선발 자리에는 임준형이 준비해서 올라온다"고 말했다. 
이날 콜업된 송승기가 이번 주에는 롱릴리프 역할을 맡는다. 기존 롱릴리프였던 이우찬은 부상, 배재준은 선발 준비로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롱릴리프 자원이 없다. 
문성주는 이날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문제 없는 것으로 나왔다. 류 감독은 "내일부터 2군 경기에 출장한다. 내일은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고 연습경기를 치른다"고 말했다. 
이날 LG은 박해민(중견수) 송찬의(2루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이형종(지명타자) 이재원(우익수) 김민성(3루수) 허도환(포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플럿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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