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교체' KT, 새 외인타자 알포드 영입...ML 102G 경력자 [오피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5.26 10: 58

KT 위즈가 부상으로 빠진 헨리 라모스를 대신할 외국인타자를 영입했다.
KT는 26일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Anthony Alford, 28)를 총액 57만7000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클리브랜드 가디언스 소속 우투우타 외야수인 알포드는 201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6시즌 동안 102경기 타율 2할9리 8홈런 20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62경기 타율 2할6푼8리 53홈런 233타점 125도루.

KT 새 외국인선수 앤서니 알포드 / KT 위즈 제공

KT 나도현 단장은 “알포드는 선천적인 파워를 갖춘 외야수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강한 어깨와 수비를 압박할 수 있는 주력도 강점이다. 좋은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달 말 공에 맞아 발가락이 골절된 라모스와의 결별을 택했다. 시즌 전 제2의 멜 로하스 주니어로 기대를 모았지만 18경기 타율 2할5푼 3홈런 11타점을 남기고 짐을 싸게 됐다. 
KT는 지난 18일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에 이어 알포드까지 영입하며 올 시즌 외국인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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