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SSG 3연전 스윕? 롯데가 상대 할 '난적' 김광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5.26 01: 16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에서 스윕 시리즈를 노린다.
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차전을 벌인다. 지난 24일 시즌 4차전에서는 3-2로 이겼고, 전날(25일) 5차전에서는 9-1, 7회 강우 콜드승리를 거뒀다.
SSG의 홈 3연전 마지막 날 선발투수는 ‘에이스’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 중이다.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 / OSEN DB

지난 20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는 7이닝 4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1회 3실점, 2회 1실점을 했다. 초반에 좀 흔들렸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고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제 몫을 했다.
타자들이 경기를 뒤집어주면서 패전도 면했다. 이번 롯데전에서는 타자들의 득점 지원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전날 SSG 타선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추신수, 최지훈, 박성한 등 주축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감이 좋지 않았던 최주환과 이재원도 살아나는 모양새다.
롯데 처지에서는 쉽지 않은 승부다. 타자들도 SSG 투수들을 만나 좀처럼 화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김광현이라는 벽은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 김광현은 지난달 27일 롯데 상대로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선발투수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데 나균안의 어깨가 무겁다. 3연전 마지막 날 롯데 선발은 나균안으로 두 번째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구원 등판만 하다가 지난 20일 두산 베어스 상대로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얻었다. 당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 SSG전에서는 어떤 투구 내용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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