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가치 빛냈다” 3홈런&15안타 달라진 한화, 사령탑도 대만족 [대전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5.25 22: 00

한화 이글스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제대로 폭발했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4-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시즌 16승 30패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발 라이언 카펜터가 3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남지민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8회초 이닝종료 후 한화 수베로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2.05.25 / soul1014@osen.co.kr

타선은 홈런 3방 포함 장단 15안타를 터트리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그 중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의 박정현과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의 박상언이 가장 돋보였다. 박정현이 투런포, 박상언이 만루포, 김인환이 스리런포를 차례로 쳤다. 박상언은 데뷔 첫 홈런.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카펜터가 오랜만에 돌아왔음에도 계획대로 좋은 투구를 했고, 그 뒤를 남지민이 정말 완벽에 가깝게 막아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과 관련해 “오늘 출전한 모든 타자들이 자신의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주며 스스로의 가치를 빛내줬다”라며 “데뷔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한 박상언과 홈런 포함 3안타의 박정현, 대타로 나와 홈런을 친 김인환까지 팀의 미래를 위해 경험을 쌓아나가고 있는 선수들이 실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화는 26일 윤대경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두산은 에이스 로버트 스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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