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안타 10득점 폭발’ 키움, 2연승 질주…LG와 공동 2위 등극 [잠실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5.25 21: 39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의 폭발로 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5일 서울 잠실구장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LG와 공동 2위에 올핬다.
키움 타선은 14안타 2홈런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가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재현도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태진, 송성문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3루에서 키움 이정후가 김혜성의 1타점 적시 3루타에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22.05.25 /jpnews@osen.co.kr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하영민(1이닝 무실점)-박승주(0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LG 타선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키움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2.05.25 /jpnews@osen.co.kr
키움은 3회초 김재현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준완과 김태진의 연속안타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김휘집과 이정후의 연속 1타점 적시타와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달아났다.
LG는 3회말 유강남의 안타와 이재원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폭투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홍창기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4회초 김수환의 2루타와 김재현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야시엘 푸이그는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5회에는 이정후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LG는 6회말 홍창기의 볼넷과 이형종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채은성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따라가는 점수를 봅았다.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뒤이어 김혜성이 1타점 3루타를 날렸고 LG 야수진의 실책으로 홈까지 들어갔다. 이어서 송성문이 3루타를 치며 찬스를 연결했고 김웅빈의 볼넷과 김재현의 1타점 적시타, 푸이그의 진루타, 김준완의 희생플라이로 10-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7회말 리오 루이즈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허도환이 안타를 날리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이재원 1타점 적시타, 송찬의 1타점 2루타, 이형종 1타점 진루타로 3점을 따라붙었다. 김현수의 홈런성 타구는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판정이 번복됐고 결국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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