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와르르' 롯데 이인복, 험난한 5월…4G 모두 패배 쓴맛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5.25 21: 10

롯데 자이언츠 우완 선발 이인복이 또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인복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시즌 6패(3승)째를 안았다.
1회말 1사 이후 2번 타자 최지훈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한 이인복은 3회 추가 1실점을 했다. 그러다 4회 들어 완전히 무너졌다.

25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1사 1,2루에서 롯데 이인복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2.05.25 /sunday@osen.co.kr

이인복은 4회 첫 타자 케빈 크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박성한에게 중전 안타, 최주환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주고 오태곤에게는 몸에 맞는 볼을 던져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 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이재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고 추신수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허용하면서 다시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최지훈에게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빠지는 내야안타를 내줘 추가 1실점, 최정에게는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롯데 벤치는 결국 이인복을 내리고 서준원을 올려 추가 실점 없이 급한 불을 껐다.
이인복은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5월 들어 이번 SSG전까지 4경기 모두 패전을 안았다.
롯데는 이날 1-9 완패를 당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