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의 에이스, 최강 KIA 타선에 고전...4⅓이닝 6실점 패전 위기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5.25 20: 14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이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원태인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
1회 볼넷과 실책으로 1사 1,2루 위기에 놓인 원태인은 황대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고 소크라테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5회초 1사 만루 KIA 타이거즈 이창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강판 당하고 있다.  2022.05.25 / foto0307@osen.co.kr

2회 최형우와 이창진을 땅볼로 유도한 원태인은 박동원과 박찬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2사 1,2루. 류지혁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얻어맞았다. 주자 모두 홈인.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 1사 후 황대인과 소크라테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그는 최형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한 데 이어 이창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4회 첫 타자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류지혁, 김선빈, 나성범을 꽁꽁 묶었다.
원태인은 5회 나성범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 소크라테스의 자동 고의4구 그리고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창진의 중전 안타 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삼성 벤치는 원태인 대신 최하늘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하늘은 박찬호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내준 데 이어 류지혁과의 대결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원태인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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